성남시의회 제17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및 재단법인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3번째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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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3번째 부결처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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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훈 의장이 임명동의안 부결을 타봉하고 있다. |
이날 회의는 자정을 넘겨 19일 속개되었으며 이재명 시장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비밀전자투표에 부쳐진 임명동의안은 한나라당 의원 18명 전원과 민주당의원 일부가 부결표를 던져 민주당내에서도 임명동의안과 관련 갈등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정은숙 내정자에 대한 비밀전자투표에서는 재적의원 33명, 참석인원 33명 중 찬성 10표, 반대 22표, 기권 1명으로 과반수(17표)를 넘겨 부결처리됐다.
재단법인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장건 내정자에 대한 비밀투표에서도 재적의원 33명, 참석인원 33명 중 찬성 8표, 반대 24표, 기권 1표로 과반수를 훨씬 넘겨 부결처리됐다.
이로써 이재명 시장이 3번에 걸쳐 시의회에 올린 임명동의안이 부결처리됨으로써 문화재단 및 청소년육성재단의 사업부진 및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간에 들리는 정보로는 이재명 시장이 시의회에서 부결되더라도 대표이사 및 상임이사를 대법원 판례에 근거해 임명한다는 방침이 들리고 있어 또다른 국면이 예상되고 있다. /곽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