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 날 한나라당협의회의 임시회 불참에 대하여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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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 날 한나라당협의회의 임시회 불참에 대하여 반박했다.(c)FM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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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박종철 의원. 박의원은 회견 말미에 "앞으로 집행부와 의회, 여야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길 바란다. 한나라당은 집행부와 민주당이 담합할 것이라는 염려는 말라"고 당부했다.(c)FM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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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박문석 대표의원. 박 의원은 한나라당을 향해 "한 쪽에서 자꾸만 사과만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시장의 고유권한에 대해서 민주당이 조정을 하는 것은 민주당의 영역 밖이라서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과반수를 가진 한나라당에게 시의회 개회 여부는 달려 있으므로 시의회 정상화는 한나라당의 몫임"을 재차 강조했다.(c)FM분당 |
기자회견에서 민주당협의회는 "한나라당협의회는 더 이상 의회의 기능을 마비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한나라당협의회는 하루속히 의회를 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협의회가 답변을 요구한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시장의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은 법적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이 또한 의회에서 다루고 시정을 촉구 할 수 있다. 그것을 이유로 시의회가 의회를 열지 않는 것은 시민의 복리증진에 반하는 행위이며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로 귀결 되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면서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또한, "모든 현안들 그리고 시 집행부에 대한 비판 내지는 충고할 사안이 있다면 의회를 열어 의회 내에서 자유롭게 행하면 될 것이다. 의회를 여는데 있어 조건이 있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 하면서 "한나라당 의원 스스로도 금번 회기에 제출한 각종 민생을 위한 현안들이 있지 않은가, 이런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의회를 한시바삐 열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의 화두는 변화이다. 우리양당의 의원협의회가 변하고 있고, 집행부 또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 시장은 본회의장에 출석하여 무려 1시간을 기다리지 않았던가?"라며 되물었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은 "민주당이 집행부와 한나라당 사이에서 조정의 역할을 해야되는 건 아닌지, 양당 의원협의회간 진전된 내용이 무언지, 한나라당에서 시장의 답변을 문서에서 구두로까지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것에 대한 민주당의 생각은 어떤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협의회는 "성남시와 시민에 대한 정책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시장 고유권한인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고, "양당 협의에서 앞으로 민주당은 여야를 초월해서 시의회의 권한을 생각하면서 잘못된 정책 등을 먼저 지적할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쪽에서 자꾸만 사과만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시장의 고유권한에 대해서 민주당이 조정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과반수를 가진 한나라당에게 시의회 개회 여부는 달려 있으므로 시의회 정상화는 한나라당의 몫임"을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박종철 의원은 추가 답변을 통해 "이번 양당 협의회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집행부가 연합할 것을 우려해 예방 조치 차원에서 실력 행사를 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집행부와 의회, 여야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길 바란다. 한나라당은 집행부와 민주당이 담합할 것이라는 염려는 말라"고 당부했다./오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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