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다시듣기>
1.[질문] 4.27보궐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분당구 수내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잘못된 투표시간 공지로 물의를 일으켰다 구요?
▶ 네, 그렇습니다. 최근 수내동 모 주상복합아파트 승강기 안에 설치된 20개의 LCD전광판에 투표시간이 밤10시까지로 계속 공지가 됐습니다. 이 사실은 이틀 전인 19일 해당 아파트 주민이 저희 FM분당방송에 제보를 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선거일 공식투표 시간은 아침6시부터 밤8시까진데, 아파트 측은 투표 마감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해서 밤10시까지로 잘못 공지한 겁니다. 제보자의 추측에 의하면 최소한 정식 선거기간 시작 날부터 일주일 가까이 잘못 공지된 것 같습니다.
[질문] 상당수의 입주민들이 밤10시까지로 투표시간이 늦춰진 걸로 알고 있었겠는걸요?
▶ 네, 그렇습니다. 제보까지 하게 된 과정은 이렇습니다. 제보자는 19일 아침 부인과 선거 시간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얘기 중에 제보자가 “퇴근 후 투표하기에 밤8시는 너무 촉박하다”고 말하자, 부인이 “무슨 말이냐. 투표시간이 밤10시까지로 아파트에 공지 돼 있다”라고 한 겁니다.
평소 투표시간을 밤8시로 알고 있던 제보자는 부인의 말을 확인하고자 아파트 승강기 안 LCD전광판을 확인하게 됐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제보자가 방송국으로 문의하는 과정에서 제보를 하게 된 겁니다.
한편, 문제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의 A씨는 “20대~50대에 직장인들이 서울에서 퇴근을 서둘러 오더라도 대부분 밤8시가 넘게 귀가하는 점을 이용해서 밤10시까지로 공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구요.
또 다른 주민B씨는 "아파트 승강기 LCD전광판에는 지난 수일 전부터 잘못 공지됐으며 주민들은 투표시간이 늦춰진 것으로 착각하고 투표시간을 미룰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문제의 아파트 관리소 측과 분당구 선관위의 반응이 매우 궁금한데요.
▶ 네, 이 같은 투표시간 표기 오류에 대해서 아파트 관리사 측의 관계자는 “통장으로부터 문구를 넘겨받았으나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다”고 말했는데요.
분당구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 “선거시간을 밤8시로 공지해야 하는데 밤10시로 공지한 의도가 실수 인지, 의도적인지 확인 하겠다”면서 “선거법 상 위반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제보 직후 아파트 측은 투표 마감 시간을 밤10시에서 밤8시로 정정했습니다.
[멘트] 네, 투표시간이 매우 중요하죠. 다시 한번 4월27일 보궐선거 투표시간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투표시간은 아침6시부터 밤8시까집니다. 아침6시부터 밤8시까지.
그리고 이번 분당을 보궐선거에 해단하는 동네는 8개 동인데요. 정자1,2,3동, 수내3동, 구미동, 구미1동, 금곡동, 분당동으로 8개동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릴께요. 정자1,2,3동, 수내3동, 구미동, 구미1동, 금곡동, 분당동 이렇게 8개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