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선거 본선 4째날도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눈꼬 뜰새 없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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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선거 본선 4째날도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눈꼬 뜰새 없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
강재섭 후보의 하루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15일 오후 구미동 무지개 사거리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 "15년간 분당 구미동에서 살고 있는 이웃집 아저씨"라며 "분당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는 자신만이 분당을 한 번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며 민주당 손학규 후보와의 차별화 된 지역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갈 것인지, 뒤로 갈 것 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분당 주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강재섭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장안사 사거리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도 "나라가 힘들고 한나라당이 제대로 국민여러분께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한나라당을 화합시키고 처절한 심정으로 봉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분당 주민들에게 한나라당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호소했다.
손학규 후보의 하루
손학규 후보는 보육시설과 학원 관계자, 지역 주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육, 사교육, 물가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민간 보육시설원장단 간담회, 성남지역 학원연합회 간담회, 농협하나로마트 부근 노천 주부간담회 등 바쁜 시간이 이어졌다.
손 후보는 공약을 통해 “‘아이가 많은 나라’가 우리가 함께 꿔야할 꿈이며, 이에 맞게 보육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보육시설원장단 간담회를 통해, 무상보육 등 보편적 복지가 사회의 화두가 되고 시대정신이 됐을 때, ‘새로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손 후보는 "서민 중산층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비 소득공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효선·오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