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후보등록 2일째를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분당의 희망과 자존심을 지켜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3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강 후보는 “분당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분당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자부심과 분당의 안성맞춤 후보가 강재섭이다”며 선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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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강재섭 후보는 “분당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분당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자부심과 분당의 안성맞춤 후보가 강재섭이다”며 선택을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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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후보는 한나라당 사람이었다. 한나라당으로 경기도지사가 되었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을 헌신짝처럼 버린 인물이 민주당 후보로 분당에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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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후보는 공약을 꼭 실천한다는 의지로 유아와 '손가락 걸기 약속'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강 후보는 상대후보인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함께 승리의 당연성을 설명했다.
그는 “4.27선거는 좌파세력으로부터 지켜져야 한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 사람이었다. 한나라당으로 경기도지사가 되었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을 헌신짝처럼 버린 인물이 민주당 후보로 분당에 나타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던 그가 지금은 후보로 나왔다. 전 대통령의 가치와 계통을 무시한 그가 지금은 그를 계승하겠다고 한다”며 ”기회주의적인 손 후보를 분당에 발도 부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자신의 신념과 지조에 대해 “당이 깨질 위기에서 정치 생명을 걸고 당을 지켜냈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장을 반납하고 희생했다. 대선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조용히 민심의 소리를 들어왔다”며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분당 주민이 현명한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 후보는 “행복한 분당! 더 잘사는 분당을 위한 5가지 약속”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장 먼저, 주거환경 개선!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주택시장을 정상화 하고, 탄천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겠다. 임대아파트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단독주택지구에 주차장을 확보하겠다.
두 번째로 주거환경 개선!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오래된 집을 새 집으로 리모델링하고 수직증축 규제 완화, 국민주택기금 활용 장기저리 자금 지원, 현실적인 세제혜택부여 방안 등은 논의하겠다.
세 번째로 사통팔달의 쾌속도시를 만들겠다. 미금정차역을 설치하고, 출퇴근 광역급행버스 증설, GTX복합 환승센터 분당건립을 추진하겠다.
네 번째로 인재를 키우는 1등 교육도시를 만들겠다.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을 활용해 도심속 전원형 고등학교를 건립하겠다. 등하교 안전, 학교지킴이 제도를 신설하고, 영어 전용도서관을 건립하겠다.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정비하겠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어르신을 위한 시설 지원, 국민연금 담보 노후 긴급자금 대출, 장애인 생활지원을 확대하겠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강 후보는 공약을 꼭 실천한다는 의지로 유아와 '손가락 걸기 약속'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곽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