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5월1주차-방송 다시 듣기>
*본 건강칼럼은 월~금요일 오전8:10~20 에 방송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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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송 편집 이후 다시듣기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부원장 이황복입니다.
오늘은 척추 질환의 원인과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을 떠받치면서 상·하체 운동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척추 건강이 한 번 무너지면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악화됩니다.
문제는 최근 들어 척추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척추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현대사회의 생활환경입니다. 대중교통의 발달과 자동차의 대중화로 인해 사람들은 오랫동안 걸어 다닐 일이 없어졌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운동이 더욱 부족해지는데 대부분 한 자리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대사회에서 척추질환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척추는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뼈대가 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편 그만큼 튼튼한 구조이기 때문에 온몸으로 뻗어가는 각종 신경이 척추 안에 있는 척추관을 따라 보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통증이 쉽게 유발됩니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이 바로 추간판탈출증인데,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인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염증이 일어나고 신경이 전달되는 부위인 목, 허리, 팔, 다리로 통증이 전달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추는 중력에 대항하기 때문에 몸이 피로하면 척추에 더 많은 무리가 갑니다. 따라서 몸이 피로하지 않도록 일상생활을 잘 조절하는 등 자기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 바른 자세일까요? 먼저 앉는 자세는 허리를 등받이 깊숙이 밀착하여 등과 허리를 펴고, 구부린 무릎의 각도는 90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무릎의 높이는 엉덩이 보다 약간 높아야 하고, 발바닥은 바닥에 완전히 닿게 앉는 것이 좋은 자세입니다.
운전할 때도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중요한데, 의자를 110도 정도 눕혀 상체와 하체의 각도가 거의 직각에 가깝도록 엉덩이를 의자 안쪽에 바짝 붙이고 앉으며, 팔은 10~20도 정도 구부린 상태로 핸들을 잡는 자세가 가장 좋습니다.
누웠을 때는 엉덩이가 가라앉는 정도가 1~2cm 정도 되는 탄탄한 침구를 사용하도록 하고, 베개는 누웠을 때 어깨 위의 목 높이 정도의 낮고 푹신한 것을 사용하되, 머리와 어깨까지 넓은 부위를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의 자세도 조심해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무릎을 구부려 쪼그려 앉은 후, 물건을 든 다음 허리를 펴고 배와 다리에 힘을 주면서 무릎을 펴 일어서야 허리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걸을 때는 등과 허리를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고, 땅을 딛는 순서는 발뒤꿈치, 발바닥 바깥쪽, 새끼발가락, 엄지발가락 순으로 딛는 것이 올바른 걷기 방법입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는 반드시 50분마다 5~10분씩 휴식을 취하고, 장시간 서 있어야 할 경우 한쪽 발을 다른 쪽 발보다 앞으로 해서 15cm 정도의 받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요추의 부담이 감소됩니다.
감사합니다.
부원장 이황복
◦ 학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원 졸업
◦ 경력
서울영상의학과 의원장
한국의학연구소 원장
더와이즈 황병원건강증진센터 소장
◦ 학회활동
대한영상의학회 평생회원
대한초음파학회 평생회원
대한노인의학회 정회원
대한유방영상의학회 준회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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