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위치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1월 리모델링을 하고 새롭게 단장하고 이전했다. 이와 함께 건물 1층에 자활생산품과 친환경 제품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서로좋은 가게’도 함께 문을 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로좋은가게 ’오픈식과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이전식을 12월 21일(금) 2시부터 할 예정이다.
오픈예정인 ‘서로좋은 가게’는 ｢착한생산, 착한소비｣ 라는 슬로건 아래 저소득층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활및 취약계층생산품ㆍ친환경 제품의 직거래를 통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자활참여자들이 만든 수제비누, 콩두부를 비롯하여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만든 제과ㆍ제빵, 천연비누와 사회적 기업 생산품 등 700여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 고품질 제품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판매해 가계 부담을 덜어주며,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유통구조로 운영된다. 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 환원의 일원으로 지역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광역지역자활센터가 세운 ‘ 서로좋은가게’ 를 경기도에서는 오는 2014년까지 55개소의 서로좋은가게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고 성남만남점은 시흥, 남양주에 이어 3호점이다.
3호점인 성남만남점만의 특징이라면 1,2호점과 달리 가게 한 공간에 마련된 ‘서로좋은 카페(cafe)’ 이다. 착한소비는 카페라고 예외일수는 없다.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함으로서 이른바‘착한소비=공정무역’ 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서로좋은가게는 정직하게 상품을 만드는 주민과 이를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가게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장건 사단법인 우리 이사장, 우정석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정근 중앙자활센터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는 지역 주민들과의 떡을 함께 먹으며 ‘나눔’을 실천 할 예정이며, 서로좋은가게의 미래를 함께할 매장의 참여주민들이 모여 실천강령 선서 및 다짐의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기약할 예정이다. 또 함께하신 내빈들과 현판식을 통해 오픈식을 기념하고 매장 입구에는 희망나무를 만들어 서로좋은가게의 비전과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담는 중요한 의미의 메시지도 담을 것이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본 행사를 통해 성남지역의 저소득계층과 자활사업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높이고 이를 통해 자활사업을 지지, 지원하는 여건 확대하고자 하며 또한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에 대한 격려를 통해 향후 자활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 소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보장을 받는 지역내 저소득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돕는 사회복지기관으로 9개의 자활사업단과 공동창업의 성과를 이뤄낸 7개의 자활기업이 있다. 자활근로사업단으로는 인큐베이터, 장애아동지원, 청소, 급식, 복지간병, 서비스유통, 물류유통, 서로좋은가게, 주거복지 사업단으로 9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고, 사회적기업 인증 받은 3개의 주식회사 형태의 자활기업(푸른우리성남점, 푸른우리분당점, 행복도시락성남점)과 4개소의 자활기업(반들이스팀세차, 만남종합인테리어, 아가마지, 어울지기광역공동체)에서는 80여명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돌봄서비스 분야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만남돌봄센터는 장애인활동보조, 가사간병, 노인돌보미, 산모도우미 등 200여명의 주민들이 12월17일(월)에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창립기념회를 갖고 ‘성남지역 제1호 돌봄사업 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함으로써 사람과 사회를 이어주는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 또 부설 기관인 일자리원스탑 성남센터에서는 일반취업을 통해 자활자립을 모색하는 145명, 지난 2004년 개소한 성남만남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연평균 230여명의 취업자들이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http://www.fmnara.com/news/1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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