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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의원 선거 성남 수정구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권혁식 전석원 정기남 예비후보는 7일, 공동성명을 통해 일부 후보들이 여론 조작, 선동정치를 벌이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
4월 국회의원 선거 성남 수정구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권혁식 전석원 정기남 예비후보는 7일, 공동성명을 통해 일부 후보들이 여론 조작, 선동정치를 벌이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권혁식 전석원 정기남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응답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조사 결과를 가지고, 마치 시민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는 양 여론조사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 서로 ‘1위’라고 주장하는 A, B, C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전체 경선판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후보에 대해 “기득권에 집착하고, 시·도의원 줄세우기 등 구태 정치를 일삼는 후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무실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관권 선거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 오락가락 갈지자 행보를 보인 정체성이 불분명한 철새 후보”라며 비판했다.
권혁식 전석원 정기남 예비후보는 또, 민주통합당 경선이 정책선거, 공명정대한 경선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후보들의 정견,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그 내용을 비교, 검토할 수 있는 후보자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정책토론회는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일뿐만 아니라,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리라는 것이다.
새 지도부는 ‘시민참여형 공정경선’으로 공천혁명을 실천하라!
새로운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출범했다. 이제부터는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분명 한나라당을 능가하는 ‘혁명적 공천 물갈이’를 이루어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명숙 신임대표가 수락연설에서 일체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데에 깊이 공감한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 시민의 정치참여는 우리 정치와 정당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시민의 참여는 115 지도부 선출대회에서도 계속되었다. 이제 시민들은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는 모바일 투표라는 방식으로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그것은 IT/SNS 시대에 부합하는 정치정당 모델이면서 동시에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시민이 정치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민참여형 공정경선’을 실시해야 한다. 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이라고 해서 공직 후보 공천에서 기득권을 누리는 것은 옳지 않다. 기성 정치인이나 신인이나 모두 같은 조건에서 공정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또 이제 정당의 기반은 동원된 당원이 아니라 자발적인 시민의 참여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19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선출은 시민참여형 공정경선이 이뤄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현 지역위원장의 즉각 사퇴로 공정성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 또 전면적인 모바일 투표 도입으로 시민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 새 지도부는 지난 민주당 시절 개혁특위에서 도입키로 한 완전국민개방경선을 당헌당규로 확정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여성 신인 가산점제에 더해 여성을 지역구 공천시 일정비율을 의무 할당하는 제도는 경쟁이 원천 배제되기 때문에 도입하면 안 된다.
-. 새 지도부는 국민들의 절대 다수가 공감하는 혁명적 공천 물갈이를 위해 전체 지역구의 50% 이상을 물갈이 하겠다는 방침을 19대 총선 공천 원칙으로 정해야 한다.
-. 지도부와 당의 원로, 중진 인사들은 과감하게 용퇴하거나 사즉생의 자세로 취약 지역에 출마하는 결단을 보여야 한다.
-. 새 지도부는 예비후보 자격심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현역 의원 및 지역위원장의 활동을 객관적인 평가지수로 검증하고, 일정 지수에 미달할 경우에는 아예 경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그래야 참신하고 역량 있는 새 인물이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 함량이 미달하거나, 성과가 없는 인물, 명분 없는 당적 변경이나 세습 공천 등 당의 정체성에 어긋나는 인물을 퇴출시키지 않고 경쟁에 나서게 하는 것은 공정경쟁이 아니라 무책임한 제 식구 감싸기에 다름 아니다.